韓, ‘프로스포츠 신뢰회복 종합대책’ 발표…승부조작 발각시 “제명”
12/02/22 21:02
승부조작 발각 시 리그 제명
한국, 신뢰회복 위해 종합대책
【서울교도】축구•야구와 배구 등 한국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이 표면화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스포츠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태다”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인 한국정부는 21일, 승부조작 행위가 발각된 선수와 코치를 영구추방 및 출장정지 시키고 승부조작에 관여한 팀을 프로리그에서 제명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신뢰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정부가 승부조작 문제에 포괄적인 대책을 세운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기존의 팀별로 규정돼 있었던 내규 등을 정리했을 뿐이라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도 했다. 사건의 온상으로 지적돼 온 스포츠 전문 불법 도박사이트 근절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스포츠계 정화 작업이 어디까지 진행될지 주목된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승부조작에 관여한 팀에 대해서는 프로리그에서 제명하는 것을 비롯해 죄질에 따라 스포츠 진흥단체로부터 교부받는 조성금을 삭감한다.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 경기내용을 항상 감시하는 대처방안을 만들어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행위가 없는지 여부를 체크한다.
또한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 부정의 유혹을 받기 쉬우므로 최저연봉을 인상하며 은퇴한 선수들에 대한 연금제도를 확충한다. 부정을 자진 신고한 선수들의 처벌을 감면하는 한편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장금을 최대 1억 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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