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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뭄•저온현상 등 전세계 ‘기상이변’ 속출

12/08/11 17:14

세계 각지에서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7월에 규슈(九州) 북부를 강타한 호우를 비롯해 중국, 북조선(북한), 러시아에서 호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면서 다수의 희생자를 낳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약 60년 만이라고 하는 심각한 가뭄이 찾아왔다. 올림픽을 개최 중인 런던 등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호우와 저온현상이 발생했다. ‘천재지변’은 세계적인 경향이 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편서풍의 사행(蛇行)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지구온난화를 배경으로 앞으로 기상이변이 심각해 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는 6일, 강수량이 111mm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에 비해 237%나 높은 수치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영국의 강수량은 1910년 이래 6월로서는 가장 많았다.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은 7월에도 계속되면서 기상불순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냉하(冷夏)를 초래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옥수수 및 콩의 세계최대 산지인 미국에서는 6월경부터 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곡물의 작황이 급격히 악화된 결과 곡물의 선물가격이 급등했다. 남부에서는 45도, 수도 워싱턴에서도 40도를 웃돌았다.

북조선에서는 6월 말~7월 말, 홍수가 발생해 약 170명이 사망했고, 러시아 남부에서도 7월에 호우로 인한 홍수로 170명 이상이 희생됐다. 베이징시에서도 7월 하순 호우가 발생해 1951년 관측 개시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7월, 규슈에서 기록적인 호우가 내려 다수의 사망자를 냈다.

호우 피해는 북반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브라질의 아마존강 상류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계속된 가운데 북부 아마조나스 주 당국자는 5월, 지류의 수위가 1902년 관측 개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기상청 담당관은 미국의 가뭄 등 북반구의 중위도 지대에서 일어난 기상이변에 대해 “편서풍이 남북으로 사행한 것이 원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편서풍은 대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강한 바람으로, 남북의 사행이 커지면 고온 및 저온, 호우 등 기상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의 배경으로서는 중장기적인 기온상승 경향을 들 수 있다. 기상청 담당관은 “지구온난화의 진행과 함께 기상이변이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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