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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露 정상, 북방영토 ‘논의 재개’ 합의…관계개선 추진키로

12/06/19 12:00

  •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수상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18일 멕시코 로스카보스【교도통신】2012/06/19

【로스카보스 교도】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수상은 18일 오후(한국시간 19일 새벽), 멕시코 북서부의 로스카보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최대의 현안인 북방영토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자국 외교당국에 실무수준 논의를 추진하도록 지시하기로 했다. 이는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0년 구나시리(国後)섬을 방문해 악화된 일•러 관계를 회복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방 4개섬의 귀속에 대한 입장차이는 여전히 커 영토교섭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다 수상 및 푸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7월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郎) 외무대신이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노다 수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외무장관 및 실무수준의 교섭이 진행되도록 이번 정상회담에서 출발사인을 내리는 점에 대해 합의하고 싶다. 영토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과거의 여러 합의나 문서, 법과 정의의 원칙에 비춰 실질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싶다”고 재차 요청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영토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논의해 나갈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 근교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 건설 및 사할린 근해의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인 ‘사할린3’에 관해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안전보장 분야의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노다 수상은 정상회담이 종료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쌓는 첫 걸음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 소요시간은 약 30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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