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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do News

日 오사카서 외국인 관광객 ‘차별’ 속출...“관광 진흥에 찬물”

16/10/18 19:58

  •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오사카 도톤보리(道頓堀) 상점가=18일 오후【교도통신】2016/10/18

와사비가 대량으로 든 초밥, ‘비하어’가 적힌 승차권, 외국인을 구별하는 차내 방송.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오사카(大阪)에서 가게와 기업의 대응이 ‘차별’이라며 문제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직원에게 악의는 없었다”고 기업 측은 입을 모았지만, 전문가는 “외국인에 대한 이해 부족. 관광 진흥에 찬물을 끼얹는다”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오사카부 오사카시와 지역 경제계로 구성된 오사카 관광국에 따르면 오사카부의 외국인 관광객은 2013년 약 262만5천 명에서 2015년에는 716만4천 명으로 증가했다. 2016년은 상반기에만 450만1천 명이 오사카를 방문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이 시의 주오구(中央区)에 있는 ‘이치바즈시(市場ずし)’ 점포가 외국인에게 대량의 와사비를 넣은 초밥을 제공. ‘와사비 테러’라며 인터넷에서 비판이 고조되자 운영회사가 이달 2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인으로 보이는 손님이 초밥과는 별도로 와사비를 요청하는 일이 과거에 있었기 때문에 직원이 사전에 손님에게 확인하지 않고 기존의 초밥보다 많은 와사비를 넣었다고 한다.

며칠 후에는 한국 언론이, 한큐(阪急) 버스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발권한 승차권 성명란에 일본에서 사용되는 비하어인 ‘총’을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성인 ‘김’ 뒤에 ‘총’이 인쇄돼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에 창구 담당자는 차별 용어인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10일에는 난카이(南海) 전철의 차장이 일본인 승객에게 “외국인 승객이 많이 승차해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다”고 차내 안내 방송을 해, 회사가 차장에게 “승객을 구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구두로 주의했다.

잇따른 문제에 대해 교에이대(共栄大, 사이타마현 가스카베시=埼玉県春日部市)의 스즈키 마사루(鈴木勝) 객원교수(국제관광진흥론)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일본인의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하면서 “나쁜 평가가 늘어나면 관광객들이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게 된다”고 우려했다.

스즈키 객원교수는 정부가 국제관광진흥을 앞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와 같은 사태는 전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 “가게와 기업이 외국 문화와 생각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직원의 이해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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