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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do News

日 ‘불량배’들, 재해지 복구 지원…벌써 5년째

16/02/19 16:15

  •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岩手県一関市) 가설주택에서 얼어붙은 도로의 눈을 치우는 나리타 도모히로 씨=1월 31일【교도통신】2016/02/19

동일본대지진 발생 5년째를 맞이한 재해지에서 부흥 지원 활동을 계속하는 ‘불량배’들이 있다. “가늘어도, 길게 도움을 주고 싶다.” 험악한 인상의 폭주족들이 미야기현 게센누마시(宮城県気仙沼市)를 중심으로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모인다. 누적된 참가자 수는 2천 명을 넘어섰다.

도쿄에서 오토바이 전문점을 경영하는 나리타 도모히로(成田智浩, 49세) 씨는 센다이시(仙台市) 출신이다. 고향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뒤 곧바로 친구들에게 제안했다. “우리와 같은 불량배나 양아치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다.”

곧바로 오토바이 동지들이 전국에서 집결했다. 식료품과 의료품 등 대량의 지원 물자를 재해지에 운반했다. 이후로 재해 더미 철거와 유골•유품 수색 등을 계속했다.

조직명은 ‘서포트 더 언더그라운드’이다. 행정과 다른 조직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을 지원하자는 뜻을 담았다.

대형 트럭이나 휘발유를 가득 실은 탱크로리를 타고 달려온 사람, 삽차로 작업을 하는 사람, 취사를 담당하는 사람. 연령도 직업도 다양한 참가자들이 기동력을 발휘해 왔다.

한때는 폭주족이었다, 약물중독이었다는 사람도 있다. 재해지를 방문하는 자원봉사 단체 중에서도 이색적인 존재이다.

현지에서 그들을 받아들인 게센누마 부흥협회의 지바 다카히로(千葉貴広) 사무국장은 “이처럼 대규모로 계속 방문해 주는 조직은 드물다”며 감사를 표했다.

“안 와도 된다고 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나리타 씨는 5년 전과 변함없는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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