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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간사장, 오자와에 ‘삼고초려’ ?

12/06/29 16:30

민주당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간사장은 29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수상이 소비세 증세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탈당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낸 오자와 이치로(小沢一郎) 전 대표와의 3번째 회담을 실시했다. 그러나 오자와 전 대표 설득은 난항을 겪을 것이 확실하다. 민주당내에서는 타협책으로 참의원에서 법안 재수정이 협의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 공명당 간사장은 재수정을 강하게 부인했다.

오자와 전 대표는 29일 오전, 의원회관 사무소에서 지지 의원들과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 고시이시 간사장과의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집단 탈당•신당 결성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노우에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법안수정에 대해 “민주, 자민, 공명 3당 간사장이 합의 문서에 사인했다.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도 회견에서 “3당이 합의하고 중의원에서 다수결 찬성으로 가결된 법안이 참의원에서 원래 내용 그대로 심의돼 성립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정부로서 재수정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고시이시 간사장은 참의원에서의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28일 TV 방송에서 “시간을 충분히 갖고 보다 좋은 법안으로 완성시켜 가는 것이 참의원의 사명이다. 그것이 참의원의 의의다”고 지적했다.

수상과 고시이시 간사장은 증세법안을 중의원에서 채결할 당시 오자와 전 대표 등 57명과 기권한 15명, 총 72명 대한 처분에 대해 조만간 원안을 정리할 예정이다. 원안에서는 당 분열을 유발하지 않도록 탈당 전에 제명처분을 내리는 것은 연기할 방침이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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