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ese
  • Simplified Chinese
  • Traditional Chinese
  • English

모바일 버전

  • 표준
  • 대

Site Map

Kyodo News
   >  토픽 > 인물 포커스 >  【인물포커스】‘韓 정부 장학생’ 스리랑카 산지와 감독, ‘불타는 새’로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인물 포커스

【인물포커스】‘韓 정부 장학생’ 스리랑카 산지와 감독, ‘불타는 새’로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16/11/30 16:10

  •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을 발굴하는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산지와 푸시파쿠마라 감독【교도통신】2016/11/30

“이 상을, 1989년 내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다”.

국제적으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스리랑카의 내전을 주제로, 남편을 잃은 여성의 가혹한 운명을 그린 작품 ‘불타는 새’가 제17회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의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도쿄 필름엑스는 아시아의 젊은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유니크한 국제영화제다. 폭력과 여성 멸시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영국의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들은 “잔혹한 내전으로 입은 상처에 대한 통렬한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그 당시에는 영화 속에서 그린 것과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제 삼촌도 정부군에 좌익 반란군으로 몰려 살해당했다.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를 만들었다”.

프리랜서 기자로 일한 뒤 대학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2007년에 한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유학해 영화를 배웠다.

“브레송, 타르코프스키, 베르이만, 그리고 오즈. 그들이 제겐 ‘영화의 대부’다. 특히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郎) 감독의 ‘동경이야기’와 ‘만춘’을 좋아한다”.

방일 중에 가마쿠라(鎌倉)에 있는 오즈 감독의 묘를 찾아 갔다고 한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 곳곳에 서정적인 영상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영화의 ‘아버지’들의 영향 때문일까.

산지와 푸시파쿠마라 감독은 39세로 스리랑카에 거주. “국내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상을 계기로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교도통신】

PAGE BACK

pag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