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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고베, ‘치매’ 자택생활 곤란 재일외국인용 ‘그룹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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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치매’ 자택생활 곤란 재일외국인용 ‘그룹홈’ 개설

12/08/08 12:10

  • 재일외국인을 위한 그룹홈에서 ‘단어카드’를 이용해 직원과 의사소통 중인 중국계 베트남인 가 초린(何兆林, 사진 왼쪽) 씨= 고베시 나가타구(神戸市長田区) 7월 26일 촬영【교도통신】2012/08/08

재일코리안 및 베트남 난민 등을 수용하는 다문화 대응 그룹 홈이 지난 7월 고베시 나가타구(神戸市長田区)에 문을 열었다. 중국어와 한국어 외에 베트남어 등을 구사하는 직원도 있으며 입주자는 치매 등으로 인해 자택 생활이 곤란한 사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언어와 문화 차이를 이유로 일본의 복지시설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며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재일외국인을 위한 이와 같은 시설은 드물다고 한다.

생활 관련 상담 등을 다국어로 지원해 온 NPO법인 ‘고베 거주 외국인 지원 센터’가 총사업비 약 1억 3천만 엔을 들여 시설을 정비했다. 3층 철골구조물로 구성됐으며 18개 방이 있다. 입주자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개별 공간이 배치됐으며 현재 14명이 입주 중이다. 도우미 및 관계자 약 20명이 입주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용료는 방세 및 식비를 합쳐 매달 약 11만 5천 엔이다.

중국계 베트남인 가 초린(何兆林, 77) 씨는 2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신체 오른쪽이 반신마비 상태. 일본어가 불가능해 예전에 입주했던 시설에서는 거의 무표정으로 일관했지만 현재는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웃으면서 사용하고 있다. 의사의 진료 시에는 중국인 직원이 함께 하며 중국어를 못하는 직원과도 “식사 하실래요?” 등의 표현을 적은 ‘단어카드’로 의사소통하고 있다.

“배타성이 강한 일본에서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는 야마네 가요코(山根香代子, 61) 시설장은 “직원도 입소자도 어떤 경로에서도 서로 인정해 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웃어 보였다.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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