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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런던올림픽, “이 메달은 무거워”…메달 수상자 이모저모

12/08/13 15:05

애슬리트들은 가족, 친구, 동일본대지진, 긍지 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것을 짊어지고 싸웠다.

9일 여자축구 결승전. ‘나데시코 재팬(なでしこジャパン)’의 경기는 기억에 새겨진 열전이었다. 미국에 1-2로 패했으나 4번째 올림픽으로 처음 메달을 획득한 사와 호마레(沢穂希, INAC고베=神戶) 선수는 “오랫동안 여자 축구에 종사해 온 나에게 있어서 이 은메달은 무거워요”라며 “만발”의 미소를 띄웠다.

일본 여자 선수들은 강했다. 레슬링 여자는 55kg급 요시다 사오리(吉田沙保里, ALSOK) 선수와 63kg급 이초 가오리(伊調馨, ALSOK) 선수가 일본 여자로 전인미답인 3연패를 달성했다. 요시다 선수는 부친 에이가쓰(栄勝) 코치를 목말 태워 “아버진 수줍을 잘 타세요. 함께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이 행복해요”라며 기쁨을 깊이 새겼다.

여자 메달 제1호 역도 여자 48kg인 미야케 히로미(三宅宏実, 이치고=いちご) 선수는 3번째 올림픽에서 ‘부자메달’을 획득했다. “은으로 동메달인 아빠보다 하나 위로 오를 수 있었다”고 기뻐하며 부친인 요시유키(義行) 코치에게 감사했다.

탁구 여자단체 준우승인 후쿠하라 아이(福原愛, ANA)도 3번째 도전으로 메달을 획득해 “(출신지인) 센다이(仙台)에 메달을 갖고 갈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

배구 여자는 전통 부활의 인상을 줬다. 한국을 꺾고 28년 만의 동메달. 34세 다케시타 요시에(竹下佳江, JT) 선수를 중심으로 환희의 원이 생겨 ‘최고로 행복’하다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일본의 특기인 유도는 마쓰모토 가오루(松本薫, 포리후재팬=フォーリーフジャパン) 선수가 귀신 표정으로 계속 공격해 유일하게 혼자 정점에 일어섰다.

체조 남자 개인종합 우치무라 고헤이(内村航平, 코나미=コナミ) 선수는 단체종합에서 은으로 그친 유감스러움을 터뜨렸다. 일본 선수로 28년 만에 금메달에 빛나 “자기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가슴을 폈다.

수영 남자 400m 혼영은 결속력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평영 2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기타지마 고스케(北島康介, 일본코카콜라) 선수를 위해 첫변째 영자인 이리에 료스케(入江陵介, 이토만 도신=イトマン東進) 선수는 “고스케 선수를 빈손으로 귀국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분발했다. 기타지마 선수도 “발을 당길 수야 없지”라며 후배 마음에 응했다.

종반에 남자 격투기가 마지막 힘을 다했다. 복싱 무라타 료타(村田諒太, 도요대=東洋大 재직) 선수는 남교토(京都) 고등학교 시절의 은사인 고(故) 다케모토 마에카와(武元前川)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에 담고 싸워 일본에 48년 만인 금메달을 안겼다. “복싱을 가르쳐 주신 다케모토 선생님이시야말로 찬양 받으셔야 할 분이시다.” 레슬링에서도 요네미쓰 다쓰히로(米満達弘, 자위대) 선수가 정점에 서서 일본의 메달 총수는 역사상 최다 38개를 기록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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