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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 한국여성 사망”…北, 유엔에 통보

12/05/09 09:24

  • 북조선 수용소에 수감되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와 두 딸에 관해 북조선이 보내온 통지 내용을 슬라이드로 제시, 기자회견 중인 신씨의 남편 오길남씨(왼쪽)=8일, 서울시내【교도통신】12/05/08

【서울 교도】북조선(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는 정보가 밝혀지며 한국에서 구출운동이 일어났던 한국인 여성 신숙자(69)씨와 두 딸과 관련해, 북조선이 유엔기구에 신씨는 병으로 사망하고 두 딸은 생존해 있다고 통지해 온 사실이 8일 밝혀졌다.

이날, 신씨의 남편인 경제학자 오길남(70)씨와 한국의 시민단체는 북조선이 유엔 측에 보낸 서한을 서울에서 공개했다. 오씨는 “북한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다룰 때도 거짓말을 했다. 아내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한국의 요코타 메구미(横田めぐみ, 일본인 납치피해자)”로 불렸고 신씨 모녀는 북조선 억류피해자의 상징이었다.

신씨는 간호사 자격으로 파견 받은 서독일(당시)에서 오씨와 만나 결혼. 오씨는 연구를 지원해 주겠다는 북조선의 말을 듣고 1985년에 아내와 장녀 혜원(35), 차녀 규원(33)을 데리고 북조선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오씨는 대남공작을 강요받았다는 이유로 그 다음해 혼자 서독일로 망명했다. 남은 아내와 두 딸은 1987년에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북조선탈출주민(탈북자)이 증언한 바 있다.

오씨의 요청으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북조선에 모녀의 소식과 관련된 답변을 청구했다. 이에 북조선은 4월 27일, 제네바 주재 북조선대표부 차석공사의 이름으로 “신씨는 간염으로 사망했다. 딸들은 오씨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으며 (그들이 북조선에 머무르는 것은) 부당한 구금이 아니다”라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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