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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do News

틸러슨 美국무장관, 대중 융화 연출…대북 포위망 “미완성”

17/03/19 20:47

【베이징 교도】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마지막으로 취임 후 첫 일•중•한 3개국 순방을 마쳤다.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중국과의 융화 연출이 눈에 띈 한편, 최대의 현안이었던 북조선(북한) 억지책에서는 일본의 후원을 등에 입었지만 중•한 양국과의 협력은 앞날이 불투명해 포위망 구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은 18일, 왕이(王毅) 외교부장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왕 부장의 발언을 그대로 모방하듯 “미•중 관계는 40년 이상이나 ‘충돌과 대항 없이 서로를 존중한다’는 원칙에 기초해 왔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과 19일에 회담한 시 주석은 틸러슨 장관의 이 발언을 “미•중 관계는 협력과 우호만으로 정의된다고 약속해 주었다”고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그러나 미 싱크탱크 외교문제평의회의 상급연구원은 “중국의 프로파간다를 반복할 뿐”이라며 비판적으로 해석했다.

북조선(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우려해야 할 상황에 달했다”고 보는 미국 측이, 중국과의 대립점을 부채질하기 보다 협력을 구하는 것이 선결이라는 판단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북조선 억지책을 둘러싸고는 중국과의 견해차가 눈에 띈다. 틸러슨 장관의 방중 직전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은 도움이 되는 일을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왕 부장은 “중국의 노력은 전부 눈에 보인다”고 반론, 압력 강화를 보증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틸러슨 장관은 방한 중인 17일에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며 군사력 행사를 배제하지 않을 생각까지 표명했지만, 왕 부장은 이에 대해서도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미국의 강경론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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