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ese
  • Simplified Chinese
  • Traditional Chinese
  • English

모바일 버전

  • 표준
  • 대

Site Map

Kyodo News

태국, 새 국왕 와치랄롱꼰 즉위… “국민 위해 선왕 뜻 받들어”

16/12/02 11:15

  • 태국 방콕 왕궁에서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우측)에게 국왕 즉위를 요청하는 잠점의회 의장【교도통신】/2016/12/01


【방콕 교도】10월에 99세로 서거한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후계자로서 장남인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64)가 1일 새 국왕에 즉위했다. 잠정의회의 폰펫치 위칫 촐라차이 의장이 면담을 통해 즉위를 요청하자 왕세자가 “국민을 위해 선왕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표명했다.

1782년 푸미폰 전 국왕은 짜크리 왕조 성립 이래 처음이었던 국왕 공백은 약 한 달 반 사이에 수습됐다. 재위 70년에 걸쳐 왕위를 이끈 푸미폰 국왕은 정치 대립의 중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태국 사회의 안정에 기여해 ‘성군’ 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탁신 전 총리파와 반탁신파의 대립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국왕의 언동이 주목된다.

잠정정권의 쁘라윳 총리는 1일, TV 연설을 통해 “푸미폰 선왕의 가르침을 받들어 선행을 행하자”고 말해 새 국왕 왕조체제 하에서 결속하도록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새 헌법은 내년 2월까지 새 국왕의 서명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왕위의 공백 기간이 장기화 되면 헌법 공포에 지연을 초래해 2014년 쿠데타로 출범한 군사정권이 더욱 장기 집권화할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새 헌법 하에서 내년 말에 총선거를 실시하고 민정 이양 복귀한다.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은 서거한지 만 1년이 되는 내년 10월께 집행될 예정이며, 새 국왕의 대관식은 그 이후가 된다.

새 국왕은 짜크리 왕조의 10대째 군주로 ‘라마 10세’로도 불린다. 1952년 출생으로, 66년부터 영국에서 중등교육을 받은 뒤 호주로 옮겨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72년에 왕세자에 지명됐다. 헬리콥터 조종 자격을 갖추고, 육해군 3군의 장교 계급을 지니고 있다. 세 번의 이혼력이 있다.

후계를 둘러싸고는 지방 시찰 등의 공무 수행을 정력적으로 수행해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차녀 짜크리 시리톤 공주(61)의 즉위를 추대하는 목소리도 뿌리깊다.

PAGE BACK

pag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