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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do News

태국, 슬픔에 잠긴 왕국…끊임없는 국왕 추모행렬

16/10/19 17:46

  • 푸미폰 국왕의 조문을 위해 왕국 앞에 서 있는 태국 국민들=18일, 방콕【교도통신】2016/10/19

【방콕 교도】상복을 차려 입은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국 국민들로부터 깊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푸미폰 국왕이 서거한 지 1주일. 국왕의 시신이 안치된 수도 방콕 왕궁에는 전국 각지에서 국민들이 조문을 위해 방문했다. 인파는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년간 애도 기간은 이제 막 시작됐지만 ‘미소의 나라’는 슬픔에 빠져 있다.

국왕이 서거한 13일 이후 태국 TV 방송국은 추모 방송과 왕궁 내에서의 애도 의식을 계속 방송하고 있고, 신문은 국왕을 기리는 기사로 가득 채워져 있다. 노래와 춤 등 오락은 30일간 금지됐다.

거리에 나오면 마주치는 시민의 대부분이 검은 옷을 입고 있다. 방콕 시내 여기저기에 분향소가 설치돼 사람들은 하얀 국화꽃으로 장식된 국왕의 커다란 초상화에 두 손을 모았다.

70년간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온 국왕의 존재는 너무나도 커 국민들은 대부분 정신을 잃은 상태다. 정신적 쇼크가 클 경우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고 사원에게 통지를 전달한 기업조차도 있다.

‘명군’을 잃은 지금 국민들 마음에는 장래에 대한 불안이 높아져 있다. 남부 수랏타니에서 친인척 수십 명을 데리고 왕궁을 방문한 남성은 “국왕은 우리들 마음을 지탱했다. 솔직히 말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불경죄가 있기 때문에 공공연하지는 않지만, 왕위 계승과 향후의 정치 정세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수면 하에서 난무하고 있다.

“언론계에 계신 분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저기(왕궁)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실을 가르쳐 달라”. 최근에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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