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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라마단 기간 중 유혈충돌 격화 우려

12/07/17 19:57

【다마스쿠스 교도】시리아 반체제파는 16일, 아사드 정권의 아성인 수도 다마스쿠스에 공격을 가해 정권 측 군대와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 2일 연속 수도에서 교전을 벌였다. 18일에는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 결의안이 채결될 예정이지만 미•러의 대립으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힘들다. 신앙심이 고양되는 이슬람교의 라마단(금식기간)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전투가 격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기만 하는 상황이다.

수도 남부 지역에서 정권 측이 간선도로를 봉쇄하는 등 치열한 전투가 발생한 16일, 시내호텔에 모인 주 시리아 유럽 대사 3명은 “정세를 타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세 악화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안보리 주도로 휴전을 성사시키는 것은 지극히 곤란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가 휴전 약속을 위반한 데 대해 제재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는 미국과 유럽에 대해, 끝까지 제재에 반대하는 러시아와의 대립으로 안보리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아사드 정권은 구속력이 없는 유엔의 중재를 사실상 무시하는 형태로 유혈진압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반체제파도 역시 대화에 응하려 하지 않고 있다.

위 유럽 대사 중 1명은 “라마단 기간 중에 정세가 악화되지 않을 것을 바란다. 서로 죽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휴전을 위한 방책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자국에 망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조차 어렵다며 무력함을 감추지 않았다.

반체제파 핵심을 차지하는 이슬람교 수니파 종교지도자는 20일무렵부터 약 1개월간 계속되는 라마단 기간 중에 정권의 권력을 차지하는 소수파 알라위파를 공격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정권 측은 수도를 방위하기 위해 반드시 무차별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

수도에서 벌어진 전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권 측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마단 준비를 위한 식료품을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붐비는 시장은 16일, 일찌감치 영업을 마치는 가게가 눈에 띄었다.

시장에서 귀금속 가게를 경영하는 중년의 남성은 정권에 비판적인 카타르 위성TV <알 자지라>를 “거짓말만 한다”고 비난하지만 수도에서의 전투를 보도하는 위 TV를 뚫어지듯이 보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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