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do News
  • Japanese
  • Simplified Chinese
  • Traditional Chinese
  • English
  • 虫眼鏡
  • 표준
  • 대

Site Map

   >  기획・특집 >  【T웨이브】가볍게 즐기는 사찰 순례 ‘에도 33관음’
Category

【T웨이브】가볍게 즐기는 사찰 순례 ‘에도 33관음’

12/07/13 21:18

  • ‘에도 33관음’ 순례 코스 중 3번째 후다쇼(札所, 순례 대상사찰)인 ‘대관음사’에 모셔진 관음보살의 모습=도쿄 닌교초(東京•人形町)【교도통신】12/07/11

순례(巡礼)라 하면, 시코쿠(四国)와 사이고쿠(西国)의 영지를 누구나 떠올리지만, 그 곳을 순례하기 위해서는 그 나름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도쿄에도 ‘에도33 관음’(江戸三十三観音)이라 불리는 순례 코스가 있다. 23구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통도 편리해, 도쿄(東京) 관광과 세트로 함께 즐길 수도 있다.

3번째 후다쇼(札所, 순례 대상사찰)인 대관음사(大観音寺)의 세키구치 신류(関口真流) 주지스님은 “공양과 질병 치유 등의 목적을 가지고 찾는 분이 많지만, 편하게 즐기세요. 여기까지 온 김에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술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대관음사를 소개했다.

세키구치 주지승의 이야기에 따르면, ‘에도33 관음’은 에도시대 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사이고쿠 33 관음’을 재현하려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그 뒤, 많은 후다쇼가 문을 닫기도 하면서, 1976년에 다시금 새롭게 33곳이 선정됐다.

후다쇼는 센소지(浅草寺)를 시작으로, 번외를 포함해 34곳. 이름이 유명한 고코쿠지(護国寺)와 조죠지(増上寺)를 비롯해, 조용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사원까지 그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아사쿠사(浅草), 료코쿠(両国)와 같은 시타마치(下町, 서민거리)뿐만 아니라 세련된 아오야마(青山), 옛 역참마을이었던 시나가와(品川)까지, 후다쇼가 위치해 있는 지역도 매우 다양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는 관음 순례>(心とカラダが元気になる観音めぐり)의 저자인 에토 레이(江藤玲) 씨는 후다쇼 주변까지 둘러보는 역사산책을 함께 하거나, 마음에 드는 잡화점과 카페를 찾아내는 것과 같이 자신의 관심거리에 맞춘 순례방법을 추천했다. 에토 씨는 “관음보살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초심자는 어깨의 힘을 뺀 ‘적당한 순례’가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우선은 사원을 참배했다는 증거(도장=御朱印)를 모을 도장수첩을 구입하자. 도장을 받을 때 지불하는 비용은 모든 후다쇼에서 동일하게 300엔이며, 각각의 개성이 풍부한 수제 도장 인증을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세키구치 주지승은 “순례 순서와 방법에 구애 받을 필요는 없지만 스탬프러리에 그친다면 아까울 것이다. 절과 불교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교도통신】

PAGE BACK

pagetop
런던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