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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do News

日, 전후 北 억류자 “수용소는 이 세상의 생지옥”

17/03/10 16:15

후생노동성 추산에 따르면 구 소련 등에 억류돼 강제 노동에 종사한 사람은 약 57만 5천 명으로 그 가운데 약 5만 5천명이 시베리아와 몽골에서 사망하고 중노동을 견딜 수 없게 된 약 4만 7천 명이 북조선(북한) 등으로 이송됐다.

평화기념전시자료관에 따르면 북조선으로 이송된 전 일본 군인의 수용소는 고무산 외에 흥남 등에 있다. 고무산에는 여러 의료 시설이 있으며 편지에 있는 요양소에는 가벼운 질병의 환자들이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병을 이유로 시베리아에서 고무산으로 이송된 호카리 가시오(穂刈甲子男) 씨 저서 ‘시베리아 부로기(俘虜記)’에 따르면 수용소는 철조망에 둘러싸여 높이 약 1m의 판자집이 늘어서 있었다. 호카리 씨는 통나무로 작은 집을 짓고 담요를 펼쳐 지붕을 만들었지만 비가 오면 물에 흠뻑 젖었다.

말의 사료인 옥수수를 먹고 약이 없어 괴혈병에 걸려도 나을 수 없었다. 호카리 씨는 혈변과 설사가 1개월 정도 계속돼 병동으로 옮겨지자 1일 1식 쌀죽을 먹었지만 반찬은 언제나 언제나 소금에 절인 대구였다.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끓이지 않은 물을 마신 사람은 적리(붉은변)에 걸렸다. “환자들의 동굴로 정말 이 세상의 생지옥이었다”고 기록했다.

가수 가토 도키코(加藤登紀子)의 부친 고시로(幸四郎) 씨는 병이 이유가 아니었디만 고무산에 한때 체류했다. 그 저서인 ‘풍래만보’(風来漫歩)에서 수용소를 탈주한 구 일본군을 본보기로 삼기 위해 모두들 앞에서 눈을 가리지 않고 총살한 구 소련 당국의 가혹함을 써서 남겼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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