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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샹란’ 야마구치 요시코, 62년 전 美 공연 음원 발견

12/08/18 17:58

  •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사고 있는 야마구치 요시코 씨(가운데)=1950년 4월, 요코하마시(横浜市)【교도통신】2012/08/18

‘리샹란(李香蘭, 리코란)’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前여배우 야마구치 요시코(山口淑子, 92) 씨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소슈야쿄쿠(蘇州夜曲)’ 등을 부른 음원이 발견됐다. 야마구치 씨가 18일, 1950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가진 공연의 음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의 음원이 남아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후 일•미 문화교류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야마구치 씨는 “음색이 분명하고 깨끗해서 놀랐다. 옛 추억이 떠올라 감격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야마구치 씨가 참가했던 미국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것. 수록된 새크라멘토 시장이 연설하는 것으로 보아 이 시에서 열린 공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록 시간은 약 50분. <사쿠라 사쿠라(さくらさくら)>와 리코란 시절의 히트곡 <요라이코 (夜来香)> 등 6곡을 불렀다. 중간에 야마구치 씨가 “키스 장면을 공부하고 돌아가겠다”는 농담으로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도 수록돼 있다.

사회는 일본어로 진행됐으며 야마구치 씨에 따르면 인근에 살고 있던 많은 일본 이민자들이 공연장을 찾아 왔다. 음원을 통해, 전쟁 중에 강제수용됐던 많은 일본 이민자들이 일본 문화를 어떻게 향유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야마구치 씨는 “중국에서 노래를 하던 전쟁 때와는 달리, 자유롭게 노래하고 이야기했던 것이 인상에 남아 있다. 일본 이민자들이 전쟁 중에 많은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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