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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종합】‘한국 뮤지컬’ 일본 상륙, “매력 만점”

12/08/02 11:55

‘한국 뮤지컬’의 물결이 일본에 밀려들고 있다. K-POP 아이돌이 출연하는 작품의 일본 공연, 한국 드라마의 뮤지컬화 등이 이어지면서 한국에서 높아진 뮤지컬 인기가 한류 붐과 함께 전해지고 있는 듯하다.

▽일본어 자막

7월, 서울에서 뮤지컬 ‘잭 더 리퍼’가 개막했다. 19세기 영국의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모티브로 반전과 러브스토리가 어우러진 내용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체코 작품을 수입, 한국 관객의 기호에 맞춰 재구축해 2009년에 초연. 재연을 거듭해 오다 이번에는 국립극장으로까지 진출했다. 제작회사인 ‘M Musical Art’의 김선미 대표는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것은 큰 자랑”이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출연자에 한류 스타가 기용되면서 일찌감치 일본에서도 주목을 모아,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도쿄 아오야마(青山)극장에서 공연을 갖기로 결정된 상태다.

일본 공연의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한류 붐의 개척자와 같은 존재인 동시에 이번 공연의 주연을 맡은 안재욱. 일본 팬들이 한국 공연의 초연 때부터 몰려들어 2010년부터는 일본어 자막이 설치됐다.

지난해부터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 올해는 인기 밴드 ‘에프티 아일랜드’의 송승현도 가세해 안재욱과 교대로 주역을 맡고 있다.

▽시장 확대

김선미 대표는 “한국에서는 뮤지컬이 연간 약 300편 상연된다. ‘오페라의 유령’ 롱런 히트를 계기로 6~7년 전부터 뮤지컬 시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관객층이 확대되면서 각 제작회사가 미국에서 브로드웨이 작품을 앞다투어 수입하게 됐다. “단기간 동안 경험을 쌓아 스태프도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한국의 연극계 사정에 밝은 페리스 조가쿠인대학(フェリス女学院大)의 나라 유리에(奈良夕里枝) 강사는 충실한 교육환경이 기반에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예술대학 등 연극과가 유명한 대학과 예술고교 등에서 연기와 제작을 전문으로 공부한 이들이 활약하고 있다.”

▽매력 실감

서울의 소극장에서 히트해 일본에 상륙한 작품은 미국에서 건너온 뮤지컬 ‘스릴 미’이다. 지난해부터 3회에 걸쳐 도쿄에서 상연됐으며 7월에는 한국인 배우가 출연했다.

도쿄의 무대제작회사 넬케플래닝은 올해에 접어들면서 ‘커피프린스 1호점’ 등 한국 드라마를 바탕으로 각본을 제작해 일본인 배우를 기용해 상연했다. 마쓰다 마코토(松田誠) 사장은 “평소에 연극 무대에 흥미를 갖지 않던 사람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겠다”는 의도를 설명했다.

극장을 찾은 한국 드라마 팬은 적은 편이었으나 마쓰다 사장은 급격하고 스피디한 전개 등에서 매력을 실감하고 있다. “한류 팬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도전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며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중이라고 한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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