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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역사산책】 ‘도전자 허리케인’...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죠에 공감

16/05/20 15:22

  • 만화의 명장면을 방불케하는 야부키 죠(矢吹丈) 동상=도쿄도 네리마구(東京都練馬区)【교도통신】2015/06/02

1970(쇼와=昭和 45)년 3월 24일에 프로 권투선수 리키이시 도루(力石徹)의 장례식이 치뤄졌다. 그러나 리키이시는 만화 ‘도전자 허리케인’(あしたのジョー)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전대미문의 장례식이었다.

‘도전자 허리케인’은 지바 데쓰야(ちばてつや, 76)가 그림을 그리고 가지와라 잇키(梶原一騎, 1936-1987년)가 다카모리 아사오(高森朝雄)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 원작이다. 1967년말 발매된 만화잡지 ‘주간 소년매거진’(週刊少年マガジン)에서 연재가 시작돼 1970년부터는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졌다. 만화사에 남을 명작이다.

고독한 소년 야부키 죠(矢吹丈)가 권투 선수로서 재능이 발견돼 선수로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리키이시는 죠의 라이벌이다. 죠와 벌인 경기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 직후 사망해 팬들에 충격을 주었다.

장례식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의 작사를 맡은 극작가 데라야마 슈지(寺山修司)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연재가 시작됐을 무렵 사회 변혁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학생운동이 각지에서 발생해 쓰러져도 쓰려져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죠의 모습에 공감했는지 그러한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리키이시 장례식이 치뤄진 지 1주일이 지난후 여객기를 납치한 ‘요도호(よど号) 사건’의 범인이 “우리들은 ‘도전자 허리케인’이다”는 선언문을 남길 정도로 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세계 챔피언과의 사투 끝에 완전 연소해 패배한 죠가 링 위에서 웃음을 띠우며 앉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죠가 죽었는지 여부는 수수께끼로 남겨진 채 다양한 설이 주장됐다.

도쿄도 네리마구(東京都練馬区)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백사전’(白蛇伝)을 제작한 스튜디오가 있어 지바 작가도 거주했다. 올봄에 네리마구 세이부(西武) 오이즈미가쿠엔(大泉学園)역 앞에 죠와 ‘시끌별 녀석들’(うる星やつら)의 라무(ラム) 등의 동상이 세워져 ‘오이즈미 아니메 게이트(アニメゲート)’로 명명됐다.【교도통신】

【메모】오이즈미 아니메 게이트는 세이부 오이즈미가쿠엔 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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